말씀나누기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

임헌준 2013. 2. 4. 18:03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

(마 7:7-8)



기도(祈禱)는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聖徒)가 하나님 아버지와 영적으로 교제하는 것입니다.
나님 아버지와 대화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께 자신의 뜻을 말씀드리고, 또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게 됩니다.

기도는 성도에게 호흡과 같은 것입니다. 영혼의 호흡이요, 믿음의 호흡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숨을 쉬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죽게 됩니다. 영혼이 죽게 됩니다. 믿음이 죽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7절)

살면서 필요한 것,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우리는 하나님께 일용할 양식을 구할 수 있습니다. 건강, 물질, 지혜, 능력, 좋은 인간관계 등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것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믿음의 성숙을 구할 수도 있고, 성품의 변화를 구할 수도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구하면 얻게 될 것입니다.

찾으십시오. 삶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으십시오. ‘왜 이런 일이 생긴 것일까?’, ‘이 일을 통해서 하나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일까?’ 하나님의 뜻을 찾으십시오. 찾게 될 것입니다. 또 자신의 앞에 놓여 있는 과제를 ‘어떻게 하면 잘 해결할 수 있을까?’ 그 길을 찾으십시오. 갈 길이 밝히 보이게 될 것입니다.

문을 두드리십시오. 앞에 있는 문이 굳게 닫혀있습니까? 실망하거나 염려하지 마십시오. 그 문이 활짝 열리도록 문을 두드리십시오. 학업의 문, 취업의 문, 사업의 문, 형통의 문..... 자신 앞에 있는 문이 열리도록 두드리십시오. 그리하면 닫혀있던 문이 활짝 열리고 그 안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우리의 적극적인 행동(action)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만 하고, 그 외에는 두 손 놓고 그냥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감당해야 할 것은 힘을 다해 감당하면서, 하나님께 맡기도록 해야 합니다.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기도와 함께 우리의 적극적인 행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또 한 가지는 ‘어떤 일, 어떤 문제이든지 우리가 감당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감당하시는 부분이 훨씬 크다’는 것입니다. 자칫 이 사실을 잊고 마치 모든 것을 자신이 하는 양 착각하게 되면, 교만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면 멸망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힘써 하되, ‘하나님이 하시는 것에 비하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겸손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더욱 존귀하게 되고 그 삶이 형통하고 빛이 나게 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무엇보다 “먼저” 구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義)입니다. ‘우리가 왜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입니까?’ ‘왜 기도하는 것입니까?’ 그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들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함입니다. 가정, 학교, 직장, 사회 등 자신이 서있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구하고, 찾고, 두드릴 때, 먼저 기도하는 그 일이나 문제 위에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義)가 이루어지기를 구해야 합니다(마 6:33). 우리들의 삶의 자리가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롬 14:17)’으로 충만하게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정의와 공의, 정직,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롬 12:2)’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마 7:8).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요 14:14). 성도님들의 삶의 자리에 믿음으로 기도하고 응답 받는 기쁨이 날마다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 (201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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