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
(요 11:25-27)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롬 4:5). 부활은 사랑의 승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으신 것에 대해 하나님이 보증하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사랑하여 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에 하나님이 보증하시는 것이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기기까지 사랑하신 성도들의 부활을 하나님이 보증하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나의 부활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의 세력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것처럼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도 장차 죽음을 이기고 부활할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전서 15장에서 우리에게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으며(20절),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22절).
부활의 삶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천국에서 영생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이 세상에서 부활 생명으로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요 11:25). 주님이 세상에 다시 오시는 그 날, 마지막 나팔이 울릴 때,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할 것으로 변화하여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그 때에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질 것입니다(고전 15:51-54).
예수님께서 또한 말씀하시기를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하셨습니다(요 11:26). 성도가 이 세상에서 부활 생명을 사는 것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참 생명으로 사는 것입니다. 살아있으나 죽은 것 같은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참 생명의 기운이 충만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엡 4:22-24). 죄인의 삶이 아닌 의인의 삶을, 어둠의 삶이 아닌 빛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기적인 삶이 아닌 이타적인 삶을, 미워하고 원망하는 삶이 아닌 사랑하고 이해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부활은 새로운 시작입니다. 새로운 삶을 향한 출발입니다. 행복의 빛을 향해 새 발걸음을 내딛는 것입니다. 부활은 지난 시간에 붙잡혀 있지 않고, 소망 중에 새롭게 시작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손을 잡고 새 삶을 사는 것입니다. 사랑 안에서 새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활은 우리에게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됩니다.
부활 생명으로, 새 사람으로 사는 성도는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참 생명으로 살고, 이 세상의 삶을 마친 후에는, 낙원에 머물다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생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부활의 참 되고 영원한 생명이, 사랑의 큰 기쁨이 온누리에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 (201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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